언론인 서화숙이 평가하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한국일보 기자 출신 서화숙이 반기문 UN사무총장을 “박근혜의 개”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어제 11월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런 글을 올렸다.
“유엔 사무총장은 인권대통령이다. 나라마다 국익이 엇갈려 인권이 최고의 가치가 되기 힘들 때도 모든 사안에서 인권을 외치고 각 나라에 정책을 집행하라고 만든 자리이다. 반기문은 그런데 권력에 눈이 멀어 박근혜의 개가 되어 세월호 참사에도 입을 다문 놈이다.”
서화숙은 이어서 “저런 인간이 차기 대통령으로 17%의 지지를 받는다는 것은 한국에 무지몽매한 인간이 17%라는 말”이라면서 “반기문이 개라고 한 것은 그가 박근혜의 한마디에 얼른 한마디 보태주는 어록만 모아 봐도 책 한권을 쓸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정말 맞는 말이다! 근데 서화숙은 수치를 조금 후하게 매겼다. 한국에 무지몽매한 자들이 어디 17%뿐인가? 최소 그 세배가 넘는다. 이 경우엔 자업자득이라는 말도 부분만 맞는 말이다. 정상적으로 판단한 48%의 국민은 나머지 52프로의 무지몽매한 미신적 행위 때문에 엄청난 정신적 고통과 해를 당하고 있으니까.
불과 얼마 전까지 박에게 표를 준 자들이 근 52프로나 됐다. 그들은 박근혜, 최순실과 함께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든 가장 중요한 공범이다. 지식과 지혜는커녕 시장에서의 물건 사기도, 은행에서 돈을 어떻게 찾는지도 모를 정도로 세상에 어둡고 상식이 없는 무지몽매한 박이 나라를 통치한다?
만천하에 드러났듯이 그를 이처럼 고집불통, 안하무인으로 만든 건 그런 성격을 물려준 그 부모들이지만, 그를 대통령까지 만든 것은 개뿔도 없는 주제에 일찍부터 권력맛을 알아 그 욕심을 떨쳐내지 못한 그 자신과 그 점을 보지 못하고 무조건 표를 준 바로 52%의 그들이다.
그들은 보통사람은 생각도 못하는 오까모또 미노루의 부도덕성에 대해서까지도 큰 일하려면 그 정도는 아무런 문제가 될 게 없다며 영웅시 하지를 않나(그래 놓고 자식들이나 학생들에게는 바르게 살아야 된다고 가르쳤겠지?), 또 천하에 둘도 없는 내상 투성이이자 무식한 주제에 안하무인, 고집불통, 부끄러움을 모르는 厚顔無恥의 철면피, 한 마디로 인성이 개 보다 못한 그 딸에게 미친 듯이 환호하고, 불쌍하다고 동정표를 주며 무조건 지지한 우매한 자들이 아닌가?
그런데 또 한 번 당하려고 반기문 같은 기회주의적이고 부도덕한 자를 지지한다. 일국의 대통령이 갖춰야 할 자질이라는 면에서 볼 때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금방 알 수 있는데도 그의 실체를 제대로 판단하지 못한단 말인가? 지금도 그런 몽매하거나 아니면 몽매하지는 않더라도 사욕에 눈이 멀어 자질이 안 되는 자들(반기문 이외에도 적지 않다.
참고로 나는 일찍부터 이명박과 박근혜 같은 유형의 인물을 찍으면 나라가 만신창이가 될 거라고 강조해왔지만 남들이 내 눈이 아니고, 사회적 삶이 자기 뜻대로 되는 게 많은가?)을 무조건 지지부터 하고 홍위병 역할을 하는 자들이 보수, 자칭 진보, 여야, 관료사회, 시민사회 할 거 없이 도처에 득실거린다. 이들에게는 나라와 서민은 없다. 오직 자신의 출세뿐이다. 아직도 우리사회는 넘어야 할 산이 태산준령 같다. 얼마나 더 당해야 정신을 차릴까?
2016. 11. 25. 09:37
雲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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