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메시아의 도래는 가능할까?
최저 시급 7000원도 되지 않게 묶어놓고 서민들이 굶어서 죽어가고, 국가의 책임이 방기된 온갖 유형의 안전사고로 비명에 갈 때 한국에만 있는 기형적 전관예우(변호사, 법관, 검사, 고위관료)와 동네상권까지 돈이 되는 거라면 뭐든 다 긁어가는 갑질의 야수적 부자(재벌 및 재벌급 중소기업 오너)들이 하루 수입만으로도 수십억 원을 챙길 수 있는 구조가 된지 오래 됐습니다.
정치, 경제, 법률, 관료시스템 등 모든 것이 상위 5프로의 인구가 국가전체 90프로의 부를 움켜쥘 수 있도록 구조화 돼 있는 현재의 체제를 깨겠다는 의지와 신념을 지닌 새로운 역사의 지도자가 나타나야 합니다. 19세기 게걸스런 자본주의에 반기를 든 마르크스가 나타났듯이 말입니다. 마르크스에서 사민주의의 사상적 시조겪인 칼 카우츠키와 베른슈타인 그리고 로자 룩셈부르크가 배태돼 나왔다는 사실을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고개를 들어 바깥으로, 세계로 눈을 돌리면, 오늘날 짐승의 얼굴을 하고 있는 자본주의에 사형선고를 내릴 수 있는 메시아의 도래가 필연적인 전환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는 거 같습니다. 달이 차면 기울듯이, 겨울이 가면 봄이 오듯이...
2016. 6.3. 06:45
雲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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