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해외순방 나들이
아래는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순방 나들이 목록입니다. 대통령에 취임하고 나서 지금까지 총 24회, 165일을 해외 나들이를 했습니다. 방문국은 5대양 6대주에 걸쳐 40개국에 달합니다. 해외순방에서는 즈~엉말 단연 역대급 대통령입니다. 재임 기간이 3년이 조금 넘었으니 1년에 50일 이상은 해외에 있었던 셈입니다.
국익에 도움이 되는 성과가 있다면야 이 보다 더 다녀도 뭐라고 따질 국민이 없을 겁니다. 근데 성과가 영 “아니올시다”이니 문제가 되고 시비거리가 되는 겁니다.
이토록 자주 해외나들이를 하면 그 경비는 누가 댈까요? 자기 돈으로 다닙니까? 모두 국민의 세금으로 다니는 겁니다.
한 번 해외에 나가면 보통 200~300명을 데리고 다니니 경비가 주먹구구로 어림잡아 봐도 수십억이겠죠. 가령 남미인 경우는 한 사람의 왕복항공료가 최소 700만 원 정도가 듭니다. 2~300명의 사람들이 나가는데 항공료만 21억이 듭니다. (700만원×300명=21억!) 여기에다 방문국에서 입고 뽐낼 고급 한복이나 양장도 업무추진비로 맞춘다니 항공료 이외에 체류비 등이 과연 얼마나 더 들까요?
지금 우리나라 경제상황이 어느 정도인지, 담배값 인상이다 뭐다 서민들이 어떻게 세금을 뜯기고 살아가고 있는지는 다들 아시죠?^^
대통령의 잦은 매머드 해외방문, 이거 어찌 생각하십니까? 외교성과물에 비해서 말입니다. 대통령의 해외방문도 청문회에서 성과를 조사하거나 국정감사 혹은 법으로 요건을 강화해야 하지 않을까요? 대통령이라고 해서 가고 싶은 데 원 없이 다니고, 입고 싶은 거 원 없이 맞춰 입을 수 있는 우리나라 좋은 나라? 그게 다 국민이 물러 터져서 그렇습니다.
앞으로도 임기가 2년 조금 덜 남아 있는데 몇 나라나 더 다닐지... 지금 이 시각에 아프리카를 순방하고 있으면서도 청와대 비서진들은 또 어느 나라를 섭외하고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앞으로도 임기가 2년 조금 덜 남아 있는데 몇 나라나 더 다닐지... 지금 이 시각에 아프리카를 순방하고 있으면서도 청와대 비서진들은 또 어느 나라를 섭외하고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다음은 가보지 않은 캐나다나 남아공이 될수도 있겠네요. 캐나다엔 가을에 떠나세요. 단풍이 죽이잖아요. 남아공에 가선 세렝게티 사파리를 방문해 야수들과 멋진 사진 한 방 박아야죠?
섭외에서부터 정상회담 의제조율, 의전은 물론, 심지어는 짐 싸는 것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다바리'는 다 아랫 것들이 척척 다 해주고 자기는 가서 한복만 입고 폼 내니 언론도 후레쉬를 터뜨려 주고 하니 영 신이 난 모양인데, 이것에 재미를 붙인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듭니다.
13년 5월 미국- 4박6일
13년 6월 중국- 3박4일
13년 9월 러시아- 3박4일
13년 9월 베트남- 4박5일
13년 10월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6박8일
13년 11월 프랑스. 영국. 벨기에- 6박8일
14년 1월 인도. 스위스- 6박8일
14년 3월 네덜란드. 독일- 4박6일
14년 5월 UAE- 1박3일
14년 6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5박6일
14년 9월 미국. 캐나다- 6박7일
14년 10월 이탈리아- 4박5일
14년 11월 중국. 미얀마, 호주 8박9일
15년 3월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UAE. 카타르- 8박9일
15년 3월 싱가포르- 1박2일
15년 4월 콜롬비아. 페루. 칠레. 브라질- 11박12일
15년 9월 중국- 2박3일
15년 9월 미국, UN- 3박4일
15년 10월 미국- 3박6일
15년 11월 터키. 필리핀. 말레이시아- 9박10일
15년 11월 프랑스. 체코- 6박7일
16년 3월 미국. 멕시코- 7박9일
16년 5월 이란- 2박4일
16년 5월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프랑스 11박12일
미국은 우방이라서 그랬는지 지금까지 다섯 번, 프랑스는 이번이 네 번째군요. 호주와 뉴질랜드, 사모아나 피지, 마다가스카르, 인도양의 눈물이라는 스리랑카도 가보지 못했네요. 암튼 부지런히 댕겨서 100개국 정도는 채워야죠.
2016. 5. 28. 07:01
仰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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