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2
자고 싶을 때 잘 수 있고,
가고 싶을 때 갈 수 있는 조건이더라.
잠이 폭포처럼 쏟아질 때 자는 단잠이지.
죽음을 눈앞에 둔 자에게 행복이란
살아 있다는 사실 그 자체일세.
원하는 방식대로 죽을 수 있는 것도
행복의 한 형태라네.
행복을 갈구하려는 생각 자체를 놓아라.
의식하지 않는 자연 상태로,
순간순간 존재하는 불가역의 그 무엇이리니
행복해야 한다는 의식에 끄달리면
집착이 될지리니
지금 이 순간에 몰입되어
物事와 온전히 일체가 될 때라네.
나라는 존재도 잊고
잠시 피어 있을 뿐.
2024. 12. 19. 05:10.
포항 고향 집에서
雲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