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는가?/자작시

행복 2

雲靜, 仰天 2024. 12. 19. 05:07

행복 2



자고 싶을 때 잘 수 있고,
가고 싶을 때 갈 수 있는 조건이더라.
잠이 폭포처럼 쏟아질 때 자는 단잠이지.

죽음을 눈앞에 둔 자에게 행복이란
살아 있다는 사실 그 자체일세.
원하는 방식대로 죽을 수 있는 것도
행복의 한 형태라네.

행복을 갈구하려는 생각 자체를 놓아라.
의식하지 않는 자연 상태로,
순간순간 존재하는 불가역의 그 무엇이리니
행복해야 한다는 의식에 끄달리면
집착이 될지리니
지금 이 순간에 몰입되어
物事와 온전히 일체가 될 때라네.

나라는 존재도 잊고
잠시 피어 있을 뿐.

2024. 12. 19. 05:10.
포항 고향 집에서
雲靜

제6회 서상문 서양화작품 개인전(마산 맛산 화랑 초대전) 출품작(현재 박지훈님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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