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는가?/자작시

행복 1

雲靜, 仰天 2024. 12. 19. 05:07

행복 1



행복이란
몸에 고통이 없고,
마음에 번민이 없는 상태,
드러남의 조건과 방식만 다를 뿐
말없이 자신과 하나가 될 때,
세상과 떨어져 의지를 놓아버리고
고요가 적정으로 스며드는 그때,
꽃이 꺾이지 않고 향기를 뿜고,
벌과 나비들이 날아들고,
잠자리와 제비들이
푸른 하늘을 마음껏 나는 것이리니.

꽃향기 속에서
나 또한 잠시 피어나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있다.

2024. 12. 19. 05:09.
고향집에서
雲靜 초고

몸에 고통이 없고,
마음에 번민이 없으며,
드러남의 방식만 다른
말없는 하나 됨,

세상과 떨어져
의지를 놓아버린 그때,
고요가 적정으로 스며들고

꽃은 꺾이지 않고 향기를 뿜으며,
벌 나비 잠자리 제비들이
푸른 하늘을 마음껏 날아오른다.

꽃향기 속에서
나도 잠시 피어나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있다.

2023년 5월 제3회 서상문 서양화작품 개인전 출품작(현재 작가 본인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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