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는가?/자작시

한국인의 감각

雲靜, 仰天 2024. 7. 1. 07:25

한국인의 감각



한국인이 시원함을 느끼는 건 독특하다.  
고금동서에 유례가 없어 보인다.  

여름철 선풍기 바람을 쏘일 때?  
후덥지근한 날 소슬바람이 불어올 때?  
더운 날 조깅 후 찬물로 샤워할 때?  

아니요, 아니올시다!  
그땐 시원하다고 소리까진 지르지 않죠.  
친구들, 지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얼큰한 뜨거운 국물을 마실 때입니다.  

“이야~ 시원하다. 즈응말 쥑인다!”  

이 참에 나도 쇠주 한 잔 걸친다.  
“아따~ 시원하다. 동태탕 쥐기네!”  

2024. 7. 1. 07:20.
북한산 淸勝齋에서
雲靜

2024년 6월 5일, 대만 타이뻬이 시내 룽산사(龍山寺)시장에서 하루 일과 마치고 혼자서 한 잔!
2024년 6월 7일 대만 타이뻬이 시내 숙소 근처에서 또 한 잔!
2차로 입가심! 대만 맥주는 맛있기로 세계 10위 안에 들어가는데 차가워서 정말 “시원하다.” 대만에 갈때마다 '시원하게' 들이키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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