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감각
한국인이 시원함을 느끼는 건 독특하다.
고금동서에 유례가 없어 보인다.
여름철 선풍기 바람을 쏘일 때?
후덥지근한 날 소슬바람이 불어올 때?
더운 날 조깅 후 찬물로 샤워할 때?
아니요, 아니올시다!
그땐 시원하다고 소리까진 지르지 않죠.
친구들, 지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얼큰한 뜨거운 국물을 마실 때입니다.
“이야~ 시원하다. 즈응말 쥑인다!”
이 참에 나도 쇠주 한 잔 걸친다.
“아따~ 시원하다. 동태탕 쥐기네!”
2024. 7. 1. 07:20.
북한산 淸勝齋에서
雲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