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등병
일등과 최고만 받드는 세상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DNA에 새겨진 서열인가?
줄 세우려는 시험장,
번호표처럼 붙은 점수들
능력이란 이름으로
차별을 나눈다.
2등은 입 다물고
3등은 고개 숙이고
상을 받고도 시드는 얼굴들
얼마나 많았고, 앞으로도 많을까.
일등 못 해 낙심하는 자들이여.
괜찮아, 괜찮네
1등 위엔 대상,
대상 위엔 최고상
끝없는 사다리 위에서
상은 이미 의미를 잃었으니.
2022. 12. 15. 05:41.
포항 고향집에서
雲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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