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부패의 근원과 정치를 해선 안 될 유형의 인간
부정부패는 탐욕과 어리석음에서 온다. 탐욕과 어리석음은 어디서 오는가? 탐욕은 부정직에서 오고, 어리석음은 자신을 정면으로 보는 용기가 없어서 생긴다.
부정직은 왜 생기는가? 양심을 속이기 때문이다. 말 바꾸는 것도 정직하지 않기 때문이다. 거짓말을 하는 것도 정직하지 않기 때문이다. 겉으로 보기에 솔직한 듯이 이야기해도 말할 수 있는 것만 말하고 그 이면에 숨겨진 말할 수 없는 건 말하지 않는 것은 정직이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겉으로 얼굴만 보면 사람이 선해 보이고 좋아 보이는 듯해도 자신이 한 공약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서나 그외 저지른 수많은 실정에 대해 일언반구도 하지 않는 건 기본적으로 정직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유형의 사람은 공적 차원에서는 결코 좋은 사람이 아니다. 그래서 이런 사람은 사적 영역에만 머물러 있어야지 공적 영역의 정치를 하면 안 된다. 지금까지 일어나고 있는 수많은 부조리는 이런 이가 정치를 하면 나라가 어떻게 된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그런데 지금 문재인 대통령 보다 훨씬 더 부정직하고 근본이 썩은 인간쓰레기 같은 자가 대통령이 되고자 갖은 용을 다 쓰고 있다. 이 자가 대통령이 되기 전에도 벌써 이처럼 많은 거짓, 억지, 사달, 부조리와 의혹들이 줄을 잇고 있고, 심지어 무엇 보다 존중돼야 할 최고의 가치인 사람의 생명까지 죽어나가는 게 한 둘이 아닌데 대통령이 되고나면 얼마나 더 상황이 악화되고 독재적 성향이 극성을 부릴지 직관하고 바로 통찰할 수 있어야 한다.
정직과 양심의 문제는 여야, 좌우, 보수와 진보의 차원을 넘어서는 인간 존재 양태의 근원적인 문제다.
나는 이 말을 하는 이 순간 내가 과연 정직한지, 내가 과연 양심을 견지하고 있는지에 깊이 성찰하고 반문한다. 이러한 성찰은 나만의 과제가 아니다. 집단지성으로 현현돼야 한다. 진실로 정권이 바뀌어도 변함 없이 반복되는 내로남불의 악순환 고리를 끊고자 하는 이라면 가슴에 손을 얹고 깊이 자신을 돌아 볼 일이다. 목하 이 모든 거짓, 악행과 탐욕과 부조리의 반복은 근원적으로 자기 성찰의 부재와 철학하듯이 정치하는 이가 태부족이어서 비롯된 비극이다. 이 비극의 고리는 언제 끊어질까? 나 자신부터 되돌아본다.
2022. 1. 22. 08:08
북한산 淸勝齋에서
雲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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