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蘇州 塘河(소주 당하) 가을이 깊어가는 11월의 첫째 주가 시작됐습니다. 雲靜의 졸시 한 수 감상하시고 활기차게 시작하세요. 지난 9월 중순 친구 虛量선생과 함께 중국의 명승지 蘇州의 도시 내 운하인 塘河를 찾아 배를 타고 수변 풍광을 보고 느낀 것을 적어본 것입니다. 塘河를 찾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였습니다. 蘇州 塘河 秋來塘河綠意多 與友登舟漕到何 柳枝漫垂凝碧影 此水路通往天界 還是通往武陵山 東坡姑蘇曾爲客 云不游虎丘乃憾 吾感塘河最景勝 蘇州 塘河 가을 塘河를 찾으니 물이 푸르고 생각을 많게 하는구나 친구와 함께 배를 탔는데 어디로 저어갈까? 물가 버드나무 가지들은 길게 물위에 드리워 있고 이 물길이 닿는 곳은 하늘로 통할까 아니면 무릉도원으로 통할까? 옛날 소동파는 소주를 찾아와보고선 虎丘를 못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