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운대사의 인간불교 3

대만 南華대학 주최 국제 불교학술세미나 참가

대만 南華대학 주최 국제 불교학술세미나 참가 2018년 5월 4~5일 간 대만 남부 佛光寺 소속 계열의 불교대학으로 유명한 南華대학의 초청을 받아 이 대학이 주최한 국제학술세미나에 참석해 학술논문 발표와 함께 사회를 맡아 대회 진행에 일조했다. 세미나 개요와 주요 활동 내용을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일시 : 2018년 5월 4~5일(2일간) 장소 : 南華대학 雲水居國際會議廳 B244 주관 : 南華대학 文學系, 生命敎育中心, 人間佛敎硏究推廣中心 공동 주제 : 「星雲大師文學敍事的生命實踐與敎化」 참여 : 대만(20명), 한국(1명), 일본(1명), 홍콩(1명), 말레이시아(1명) 등 총 24명의 학자들이 논문 발표와 토론을 벌였다. 내가 발표한 논문은 「人間佛敎」在韓國 : 現實與課題( 한국에서의 「인간불교」:..

星雲대사의 ‘人間佛敎’의 한국포교

星雲대사의 ‘人間佛敎’의 한국포교 서상문(경희대학교 중국학연구소 객원연구원) 한국과 마찬가지로 대승불교권에 속해 있는 대만불교는 최근 30여년 사이에 양적, 질적으로 괄목하게 성장했다. 배경은 1970년대 말부터 시작된 급속한 경제성장 및 대만사회의 다원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경제의 고도성장은 불교단체들이 사회복지사업을 일으키고 불사를 사업화, 기업화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 대만불교의 두드러진 특징은 승려나 재가신도를 막론하고 대만불교인들이 신행에서 계율을 중시하고 비교적 잘 지킨다는 점 그리고 입세지향적이라는 점인데, 사찰불교 중심에서 재가불교로의 이행이 상당히 진전돼 있다. 즉 탈전통, 탈근대에서 현대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고, 고적한 산중에서 나와 번잡한 인간세속으로 들어가 있다. 과거..

한국에서의 ‘人間佛敎’ : 현실과 과제

한국에서의 ‘人間佛敎’ : 현실과 과제 서상문(경희대학교 중국학연구소 객원연구원) 차 례 Ⅰ. 머리말 Ⅱ. 한국인의 대만불교 인식 Ⅲ. 한국에서의 ‘人間佛敎’포교의 이상과 현실 Ⅳ. 한국에서의 ‘人間佛敎’포교상의 몇 가지 과제 Ⅴ. 결론을 대신하여 Ⅰ. 머리말 대만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대승불교권에 속해 있다. 대승불교를 표방하면서 한국과 대만에서 각기 불교계의 한쪽을 대표한다고 해도 무방한 한국의 ‘대한불교曹溪宗’(이하 ‘조계종’으로 약칭)과 臺灣의 佛光山寺가 상징적이다. 한국불교계와 대만불교계는 같은 대승불교를 표방하고 있어 겉으로 보기엔 비슷해 보인다. 그러나 두 곳에서 이뤄지고 있는 불교의 信行형태, 佛事, 布敎, 교육방식 등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차이가 적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두 종교단체는 공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