工夫 學習卅仍無工夫 追知却不求眞義 何異互市之商人 知涌動而義落地 人爲何獲知心得 鳳凰在籠久忘飛 碧空碧而紅花紅 何時能大聲放題 공부 배우고 익힌지 30년 아직도 工夫가 없구나 지식만 쫓고 참과 의로 나아가지 않는데 물건을 사고파는 행위와 다를 게 뭔가? 지식은 넘쳐나지만 도의는 바닥에 떨어졌도다 사람들은 지식 얻고 마음 깨쳐 어디다 쓰려는 걸까? 봉황이 새장에 오래 갇히면 나는 걸 잊는다네 碧空은 푸르고, 紅花는 붉은데 자유로운 大聲放題는 언제나 가능할까? 2016. 7. 20 구파발 寓居에서 雲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