乙未年送舊迎新酒
歲暮終與友對酌
美酒佳肴不比前
今逢知音唯欲喝
半生喝酒如鯨飮
但在今夜不想醉
慰吾勸酒味誰知
未知獨苟存得志
歎愚之酒曾無苦
을미년 송구영신酒
을미년 마지막 밤 벗과 마주한 대작
술과 안주가 좋기로는 비할 바 없고
知音과 함께 하니 술이 당기지 아니 하겠는가?
반평생을 고래가 大洋을 마시듯 술을 마셨다
허나 오늘밤은 취하고 싶지 않구나
꿈 접으려는 내게 친구가 권하는 술맛을 누가 알리오?
獨也靑靑으로 끝날지 뜻을 펼칠지는 알 수 없는 일
우매함을 한탄하는 술 이토록 쓴 적이 없었네!
2015. 12. 31. 23:38 草稿
구파발 寓居에서
雲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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