迷い鳥
迷い鳥
君がいなくて
物哀れ
길 잃은 새
길 잃은 새
님이 없어
처량하고 가엾구나!
2016. 1. 10. 21:27
구파발 寓居에서
雲靜
위의 짧은 세 구를 통해 雲靜이 느끼거나 표현하고자 하는 게 뭔지 암시 받거나 상상하게 하는 것이 느껴지십니까? 우리의 시조처럼 기승전결 형식과 달리 대담하게 생략하고 단지 5. 7. 5자로만 써서 극도의 단순미, 고졸미를 최고로 치는 일본인들의 미감이 반영된 이런 류의 시에선 크게 감흥을 느끼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암시하고 상상하게 하는 게 없다면 실패작입니다. 위 하이쿠에서 雲靜이 말하고자 하는 게 어떤 건지 상상이 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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