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는가?/자작시

우리 모두의 共業 : 집단 과보

雲靜, 仰天 2023. 12. 8. 14:18

우리 모두의 共業 : 집단 과보


미시시피강 일대 마을을
토네이도가 지도에서 날려버렸다.
7월 말 찌는 삼복더위에
브라질 수도는 동토로 얼어붙었다.

토네이도이든,
쯔나미이든,
한발이나 한파이든,
기체, 액체, 고체의 순환 속에
보이지 않게 뒤틀린 기의 응집은
인간의 탐욕들이 모인 그림자다.

한겨울에도 유충은 부화하고,
한여름에도 한파가 들이닥쳐,
45억 살 지구가 가쁜 숨을 내쉬고 있다.

우린 얼마나 더 共業의 과보를 치러야 하나.
가진 자들의 탐욕이
없는 이들의 고난으로 순환한다.
우리가 사는 집 정녕,
이대로 좋은가?

2023. 11. 17. 04:03.
고향집에서
雲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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