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사는 삶/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제주도, 더 이상 청정섬이 아니다!

雲靜, 仰天 2021. 2. 14. 09:38

제주도, 더 이상 청정섬이 아니다!

 

제주도는 벌써 오래 전부터 쓰레기와 사람들로 넘쳐난다. 여기서 사용하고 버린 쓰레기도 스스로 소화하질 못해 뭍으로 보내서 처리하거나, 심지어 해외로 수출까지 한다. 그것도 산업용이라고 속여 수출하다가 들통이 나서 되돌아오게 되면서 말이다.

 

이 모든 것이 대단히 큰 섬도 아닌 이곳 제주도에 사람들이 너무 많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지금은 코로나 사태로 약간 주춤한 상태이지만, 그 전에는 매년 인구 60만 명(629,220명, 2016년 3월 행정자치부 주민등록통계 기준)이 조금 넘는 섬에 연 억 단위가 넘는 관광객들이 들이닥치니 자연스런 귀결이다. 그야말로 자업자득이다.

 

https://v.daum.net/v/20210209141502434

 

그럼에도 이곳 사람들은 또 신공항을 만들려고 한다. 관광객을 더 많이 오게 하려는 목적이라고 한다. 인간들의 욕심이란 끝이 없는 모양이다. 지금은 성산 인근에 건설할 신공항건설계획이 막힘 없이 추진되던 초기와 달리 반대여론이 비등해져 계획 추진이 주춤한 상태에 놓여 있다고 한다. 서귀포를 중심으로 대략 동쪽 주민들은 찬성하는 여론이 높고, 서쪽 주민들은 반대하는 여론이 높다고 한다.

 

 

제주 제2공항 건설을 찬성하는 사람들의 찬성 이유는 위 포스터에 나와 있는 것처럼 안전, 편리 등 경제적인 측면만 보는 경향이 있다. 자신들이 주장하는 편함과 안전함 등이 제2공항 건설로 확보되는지, 또 공항이 새로 생겨남에 따라 또 다른 불안함과 불편함, 그리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제주도의 청정성, 자신들이 마시는 지하수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고려하지 않아 보인다.
서귀포 이동의 동부지역 주민들은 대체로 신공항건설을 찬성하는 편이다.

 

신공항건설계획이 백지화되지 않고 원래의 계획대로 공항이 더 만들어져서 관광객이 더 찾게 되면 멀지 않아 제주도민들이 크게 후회할 날이 올 것이다. 쓰레기 문제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한 지하수오염, 소음은 불 보듯 뻔하고, 벌써 외지인들로 넘쳐나 천혜의 청정 지역이 오염되어 가고 악취가 나는 곳도 생겨나고 있다. 

 

 

(사진 출처 : JTBC)
(사진 출처 : JTBC)

 

게다가 특히 도지사 등 이 섬의 정치인들이 중국자본을 유치한답시고 중국인에게 특혜를 주고 받아들이다 보니 이미 오래 전에 중국인들이 상당히 많이 들어와 있다. 중국인들이 끊이지 않고 들어오는데다 그들의 심심찮은 추태가 더해져 섬 전체가 몸살을 앓고 있는 데다 상당히 많은 부동산도 그들의 손에 들어가 있다는 보도가 나온지 오래 됐다.

 

제주도민 전체가 일대 정책과 인식의 획기적인 전환이 일어나지 않고 이런 식으로 계속 가다간 돌이킬 수 없는 더 큰 재앙을 만날 것이라는 직감이 든다. 꼭 그때까지 가지 않고도, 겪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일이다. 벌써 위 언론에 보도된 쓰레기 문제 하나만 봐도 충분히 추론할 수 있다. 

 

그런 끔찍한 재앙을 만나기 전에 욕심을 버리고 현명한 선택을 하기 바란다. 제주도는 제주도민의 삶의 터전이지만 동시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대한민국 영토의 소중한 자산이다. 자손대대로 물려줘야 할 보물섬이다. 외지인이 한 마디 한다고 고깝게 듣지 말아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제주의 정책과 도민의 인식상의 일대 전환이 일어나길 바란다.

 

2021. 2. 14. 09:25

제주도 서귀포 表善에서

雲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