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초기 북진에 패퇴한 김일성의 후퇴와 대응 서상문(환동해미래연구원 원장) 한국전쟁 발발 제68돌이다. 지금까지 한국전쟁과 관련된 많은 사실들이 밝혀졌지만 1950년 9월말 한국군과 미군을 위시한 유엔군의 북진에 밀려 퇴각한 김일성의 행적은 일반에게 널리 알려져 있지 않다. 부산 교두보에서 개시한 유엔군의 전격적인 반격과 인천상륙작전으로 낙동강 전선의 북한군이 괴멸되고 서울 수복이 임박함에 따라 김일성이 급히 이북으로 올라간 9월말부터 얼마 지나지 않은 평양 함락 전 극비리에 평양을 빠져나간 10월 13일까지 약 2주간은 전쟁의 성격이 전환되는 중대한 시점이었다. 이 시기 김일성은 과연 어떻게 도피를 했고, 어디서 무엇을 했을까? 9월 말,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으로 인천이 탈환되고 서울 수복 이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