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피해자의 통한, 겨레의 통한 서상문(세계 한민족미래재단 이사) 올해도 어김없이 “6․25사변”일이 돌아왔다. 광기의 집단행위인 전쟁은 파괴와 살상이 수반되고, 적개심으로 수행된다. 1950년 김일성의 남침으로 시작된 6․25전쟁은 동족상잔이었다. 그렇기에 당한 우리의 적개심은 더욱 크다. 불시에 침략을 받아 숱한 부모형제, 처자식과 전우들이 죽어갔고, 천만 명이 생이별을 당했으니 철천지원수가 될 수밖에 없다. 온갖 신산한 고초를 겪은 전쟁피해자는 전쟁발발 후 60여년이 지나도 참상을 잊지 못한다. 단장의 상처는 아직도 아물지 않고 있다. 어쩌면 무덤까지 갖고 갈 기억이요, 내상일 수 있다. 북한은 사죄는커녕 연평해전, 천안함공격으로 상처를 덧나게 했다. 이들의 대북 분노와 적개심이 누그러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