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하얼빈의 안중근 모자(哈爾賓 安重根母子) 난세일수록 義人이 湧出하는 법이련만... 세상 돌아가는 게 어찌 이다지도 혼탁한가! 의인은커녕, 탈법, 위법, 범법, 꼼수, 책임전가, 눈앞의 정파적 이해득실만 따지는 인간들로 넘쳐나니 참으로 답답하구나. 부른 배 더 불려보려고 자신의 허물은 돌아보지 않고 오로지 남탓만 하는, 끝이 보이지 않는 정치꾼들의 진흙탕 싸움의 악순환은 언제나 종식되려나? 정치꾼이란 꼭 정치인들만 가리키는 게 아니다. 일반 시민들 중에도 평생을 각종 선거로 살아가는 이들도 정치꾼이다. 당대만 탓할 게 아니라 광복 후 지금까지 누대에 걸친 결과이긴 하지만, 대학을 나와도 취직이 어렵고, 서민들은 입에 풀칠조차 하기 어려울 정도로 세상을 살기 어렵게 만들어놨기 때문일까? 요즘엔 젊은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