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 불산의 임진왜란 시 조선군이 왜군과 맞서 싸운 전장터 며칠 전, 청하 기청산 식물원 이사장이신 이삼우 선생님의 소개로 형산수필문학회 회원이신 성정애 선생님과 임진왜란 때 조선군이 왜구에 역사의 현장을 답사했습니다. 구체적인 지점은 청하 월포리 북방 약 3키로 지점의 불산이라는 곳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이곳 주둔 조선군이 주민들과 힘을 합쳐 상륙해오는 왜구들과 백병전이 붙어 많은 사람들이 죽은 곳이라고 전해져 오는 곳입니다. 푸른 바다, 파도, 청솔, 바위, 모래무지, 푸른 하늘, 하얀 구름, 군용트럭과 병사들……이들은 그 때 아비규환의 비명을 아는지 모르는지 무심하게만 느껴집니다. 많은 영감을 얻었습니다. 답사 중에 떠오른 생각들을 일단 기록해두기로 했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이 전투에 관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