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 큰 지도자의 출현과 연정의 疑丞輔弼은 실현 가능할까? 민주당의 대선 후보경선에 뛰어든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대선공약의 하나로 대연정을 언급했다. 그는 대연정의 대상에 자유한국당까지 포함시켰다. 광역단체 수준이긴 하지만,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부분적으로 야당과 연정을 시도해오고 있다. 이번에는 과연 국가 차원에서 대연정이 실현될 수 있을까? 우리 현대사에서 전무후무한 여야(보수-진보)의 대연정이 실현되려면 우선 안희정이 대통령으로 당선이 되어야 할 것인데, 과연 그의 당선이 가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금 우리의 정치 상황에서는 대연정이 단점 보다는 장점이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극심한 대립이 반복된 나머지 나라가 둘 이상의 여러 세력으로 분열돼 있을 경우 연정은 소모적인 정쟁을 줄이고 국가적 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