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항미원조전쟁 2

중국공산당 수뇌부의 6·25한국전쟁 인식 변화의 정치학

중국공산당 수뇌부의 6·25한국전쟁 인식 변화의 정치학 서상문(환동해미래연구원 원장) 이 달 10월 19일로서 중공군(중국은 국가 군대가 없고 중국공산당에 소속된 군이어서 ‘중국군’은 잘못된 용어임)이 한반도에 발을 디딘지 75년 되는 해다. 이날 제1진으로 25만 748명의 중공군 군대가 북한으로 극비리에 잠입해 들어왔다. 그런데 최초로 한국땅을 밟은 것은 그보다 3일 전인 10월 16일 밤 정찰 임무를 띠고 먼저 잠입한 ‘선발대’ 제12사단 제370연대 병력이었다. 따라서 엄밀하게 말하면 중공군의 한반도 파병이 개시된 정확한 날짜는 1950년 10월 16일이었다. 참전 후 중공군은 군사적, 정치적 남북통일을 목전에 둔 한국군과 유엔군의 북진을 저지함으로써 통일을 가로 막았다. 1953년 7월 휴전으로..

남․북한,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초중고 역사교과서의 6·25전쟁 기술내용 분석과 전쟁기념관의 6·25전쟁 전시방향

남․북한,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초중고 역사교과서의 6·25전쟁 기술내용 분석과 전쟁기념관의 6·25전쟁 전시방향 서상문(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선임연구관) 목차 1. 머리말 2. 남한 3. 미국 4. 북한 5. 중국 6. 러시아 7. 일본 8. 결론에 대신해―전쟁기념관의 6·25전쟁 내용 전시방향 1. 머리말 본고의 목적은 두 가지다. 하나는 6·25전쟁에 참전한 남북한, 미국, 중국 등의 당사국과 간접 관련국인 러시아, 일본 등 6개국의 초중고 역사 및 세계사 교과서에 기술된 6·25전쟁 내용을 분석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이 분석내용과 최근 6·25전쟁 학계의 연구성과를 토대로 향후 전쟁기념관의 6·25전쟁 관련 전시방향을 가늠해보는 것이다.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본고는 하나의 논리적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