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보다 사람이 먼저다!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인간인지 찬찬히 내면을 들여다보기를 게을리 하면서도 자기가 믿는 종교와 교주를 절대시하면서 모든 걸 갖다 바치는 사람들이 주변에 넘쳐납니다. 자기를 낳아 길러준 부모님에게 용돈 드리는 것에는 인색하면서도 교회엔 십일조랍시고 뭉칫돈을 갖다 바치지를 않나, 사용처를 제대로 밝히지 않는 사찰에 눈먼 시줏돈을 아무런 의식 없이 갖다 안깁니다. 정작 예수와 석가는 헐벗고 가난한 이웃을 도우라고 가르쳤는데도 아직도 결식아동들이 있는가 하면, 벌이가 시원찮아 자살하는 사람들이 OECD국가들 중 최고이며, 교회의 뾰쪽탑과 사찰의 법당은 높고 커져만 갑니다. 이뿐만 아니라 부모님 생신날 상 하나 차리는 걸 귀찮아하면서도 종교행사엔 안방 드나들 듯이 합니다. 또한 명절날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