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주의와 자국민 안전이 상충할 땐 후자가 우선돼야 한다! 외국인에게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제주도로 들어온 예멘인 500여명을 난민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인가 거부해야 할 것인가를 두고 연일 논란이 뜨겁다. 세대, 성별, 지역에 따라 조금씩 편차를 보이긴 하지만 크게 찬반양론으로 갈리고 있다. 인도주의 측면에서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그들은 난민이 아닌데다 이슬람교도들이기 때문에 그들을 받아들였을 경우엔 성폭행 등 각종 사회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으니 입국을 허락하지 말아야 한다는 반대여론도 강하다. 그들이 실제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이미 세계적으로 그러한 범죄적 이미지가 확산돼 있어 한국민들, 특히 제주도민이 느끼는 심리적인 불안은 상당한 수준에 달해 있다. 난민 지위 부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