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을 또 다시 생각한다! 오늘 모 조간신문을 펼쳐드니 경제가 어렵고 사는 게 힘든다는 기사가 눈길을 끈다. 정권이 바뀌어도 경제는 여전히 어렵다고 하는 이들이 다수다. 이들은 대부분 경제상황이 악화되면 살림살이에 직격탄을 맞는 서민들이지 부유층은 아닐 것이다. 경제가 좋지 않게 된 것은 과거로부터 누적된 문제가 원인이 된 것도 있고, 현 정권의 잘못된 경제정책 때문이기도 하다. 경제침체의 원인이 복합적이라고 하는 이유다. 그 중에 어느 국가든 자본, 노동, 권력의 3자관계에 내재된 합리성의 정도가 경제 원활에 필요한 전제조건이다. 우리나라는 자본과 노동의 관계가 늘 삐꺽대기만 할 뿐, 합리적으로 돌아간 적이 없지만, 자본과 자본의 관계도 '갑'과 '을'의 관계인 먹이사슬로 고착화 돼 있어 적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