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여신상에서 ‘자유’를 사유하다! 뉴욕! 세계경제의 심장, 금융의 메카이자 세계를 움직이는 곳! 나는 지금까지 뭘 하고 살았는지 모르겠다. 이제사 이 도시를 찾았으니까 말이다. 생애 첫 방문이다. 이튿날 날이 밝자 나는 바로 뉴욕의 상징, 아니 미국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부터 찾았다. 자유의 여신에게 고하고 싶은 일종의 신고식을 할 겸해서 '자유'를 추념하기 위해서다. 이 동상의 정식 명칭은 ‘세계를 비치는 자유’(Liberty Enlightening the World)이지만 통상 ‘자유의 여신상’으로 알려져 있다. 1984년 일찍부터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 여신상은 자유와 민주주의, 인권, 기회 등을 의미하기도 한다. 자유의 여신상은 대서양에서 미국 뉴욕항으로 들어오는 왼편이자 뉴욕과 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