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익보수주의의 원점, ‘동경재판’을 다시 생각한다 서상문(사단법인 독도찾기운동본부 홍보국장) 한 국가의 극우세력은 사회의 전반적인 우경화라는 토양에서 자라난다. 일본의 극우파 역사왜곡 범죄자들이 자행한 일본의 과거사왜곡 사태는 전후 일본이 대외 팽창적 제국주의 의식에 대한 자정력을 상실하고, 우경화로 나아간 결과 생겨난 필연적 현상이다. 일본사회의 전반적 우경화는 근본적으로는 만세일계의 황국이라는 민족우월 의식에 뿌리를 두고 있다. 고대 ‘임나설’의 날조, 임진왜란의 도발, 근대이래 아시아 인국에 대해 감행한 수많은 침략전쟁은 모두 근세 일본국수주의자들이 날조한 근거 없는 민족우월 의식의 표출이었다. 그러나 동아시아 역사의 비극적 화근으로 작용한 이 민족우월 의식은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