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발발 후 毛澤東은 상상 외로 7월 초에 이미 미군이 인천상륙작전을 펼칠 것이라고 예견하고 그것을 북한 김일성에게 전달해 그에 대비하라고 전달했지만 김일성은 그 말을 곧이 듣지 않았다. 그런데 모택동 사후 한참 뒤에 당시 주은래의 군사 참모 중 雷英夫(1921~2005)라는 자가 자신의 회고록을 쓰면서 자기가 맨 처음으로 인천상륙 작전을 예견해서 주은래와 함께 모택동에게 보고한 것으로 기록해놨다. 나는 이것이 자기의 공을 내세우기 위해 역사를 왜곡한 것이라고 판단해서 그것이 잘못된 것임을 고증한 논문을 중국어로 2000년에 북경의 유력한 학술지에 실었다. 한국학계와 중국학계 등을 포함한 세계의 한국전쟁 연구자들 사이에 최초로 밝힌 논문이었다. 그 뒤 나의 중국어 논문을 보았던지 뇌영부는 자신의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