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주의를 정치적으로 거래하는 민족, 이젠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 눈물의 이산가족 상봉이 또 다시 재현됐다. “정말 살아 있을 줄 몰랐어요!” “살아계실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 한편으로는 기쁘고 한편으로는 속상하다.” 한 이산가족이 자신의 아버지를 만나면서 밝힌 착잡한 심경이다. 헤어질 때면 “어머니, 건강 하시라요.”라는 말 외에 그 어떤 말로도 위안이 되지 않는다. 눈물 없이는 보지 못하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 장면들이다. 상봉을 최초로 실시한 지난 1985년부터 지금까지 여러 차례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있었다. 그때마다 이런 장면을 보면 눈시울이 붉어지고 가슴이 먹먹해지곤 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마치 내 자신이 헤어진 부모 형제를 수십 년 만에 만난 감격을 느끼게 한다. 낯익은 데자뷰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