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2

인간관계의 '235법칙'

인간관계의 '235법칙' 오늘 8월 26일은 과거 역사에서 주목하지 않아도 될 사건들 뿐이었다. 그래서 오늘은 메뉴를 바꿔봤다. 열 사람 중에 두 사람은 자기를 좋아하고, 세 사람은 싫어하고, 다섯 사람은 관심이 없다. 인간관계의 '235법칙'이란 거다. 100% 맞는 말은 아니지만, 본시 인간관계란 대략 평균치로 이런 식으로 흘러간다. 그래서 자기와 같이 발전할 수 있는 사람 혹은 자기보다 더 나은 사람과 만나야 된다. 부처님도 그런 이야기를 하셨다. 길을 떠날 때 자기보다 나은 친구나 스승이 될 사람과 같이 떠나거나 혹은 적어도 자기와 비슷한 사람과 같이 가야 한다. 그러나 자기보다 못한 사람과 같이 갈 바에는 차라리 무소의 외뿔처럼 혼자서 가라고 했다. 공자께서도 세 사람 이상이 같이 길을 떠나거나..

인간관계

인간관계 인간들의 관계는 초겨울에 언 살얼음 사소한 일로도 여지없이 바스라지고 만다 내동댕이쳐진 거울처럼 산산조각 나버린다. 정치견해가 다르다고 친구도 등 돌리는 세상 종교 다른 이를 꼭 자기종교로 개종시키려는 자 자기 전화 제때 받지 않았다고 연락 끊는 동기 꼴랑 돈 몇 푼에 양심까지 속이는 친구 자길 도와주지 않는 걸로 오인해 전화도 받지 않거나 난데없이 전화에다 미친 듯이 쌍욕 퍼붓는 친구 정말이지 사람간의 관계는 얼마나 취약한가? 흐르는 강물에 형체 없이 녹아버리는 진눈깨비 어떻게 대해줘야 관계가 바스라지지 않을까? 이기적인 자란 걸 알고도 친구가 된 내 탓이로고 남세스러워 남세스러워 터진 입이 닫히고 만다. 2020. 1. 18. 10:15 진눈깨비 흩날리는 체코 프라하 블타바 강변에서 雲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