異國鄕愁 仲秋不變又重來 滿月掛着夜空亮 雖懷志而赴異國 思鄕念朋無厓處 雖欲回因學不了 沒返沒逅豈止孤 候鳥嘎嘎飛往北 惟凄蟲之聲斷腸 1994年9月5日零時50分 於臺北國立政治大學宿舍隅 이국 향수 한가위가 어김없이 찾아드니 보름달이 밤하늘에 동그마니 걸려 빛나네 뜻한 바 있어 찾아온 이국땅이지만 고향이 그립고 친구 생각이 끝이 없구나 돌아가고 싶어도 펼쳐야 할 학업이 구만리라네 못 가고 못 보니 그 어찌 외롭기만 하겠는가? 끼룩끼룩 북쪽으로 날아가는 철새 소리에 처량한 풀벌레 소리가 애를 끊게 하는구나! 1994. 9. 5. 00:50 臺北國立政治大學 기숙사에서 雲靜 초고 2017. 10. 24. 11:36 구파발 집에서 가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