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로 표현한 역사학의 기능과 존재의의 꿀모닝! 지나간 과거란 우리에게 무엇일까? 그냥 지나고 나면 그만인 것일까? 아니면 어떤 식으로든 혹은 어떤 형태로든 현재의 삶과 이어져 있는 현재진행의 그 무엇일까? 인간의 삶에 과거와 현재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일까? 어제 어떤 이가 리디아 A. 워드가 쓴 경구를 보내주길래 나도 같은 경구 형식으로 그의 견해를 부분적으로 반박하는 댓글을 몇 개 달았다. 이 댓글들과 예전에 쓴 졸고 한 편을 같이 보낸다. 역사와 역사학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지면 좋겠다. “과거가 자꾸 손을 내밀면 단호하게 거절해야 합니다. 과거는 현실뿐만 아니라 미래까지 잡아먹기 때문입니다. 과거는 아픔이든 영광이든 말 그대로 과거일 뿐입니다. 삶은 지금 이 순간에도 진행되고 있고, 당신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