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공산당은 러 팽창주의 산물」 中 공산당 초기형성사 조명 서상문씨 ‘프로메테우스의 불' 출간 중국공산당의 정립은 대(大)슬라브족의 러시아팽창주의가 낳은 결과였다. 중국공산당 초기형성사를 1917년 볼셰비키혁명 직후 러시아의 국가이익과 연계시켜 조명한 연구서가 출간됐다. 서상문 21세기군사연구소 연구원(대만국립정치대학 역사연구소 박사과정 수료)은 ‘프로메테우스의 불’(백산서당)이란 저서에서 1917년 10월 러시아혁명부터 1923년 1월 중국의 국공합작에 이르는 시기까지 양국 정치의 상호관계를 상세히 논의했다. 서 연구원은 “초기 중국공산당사는 흔히 마르크스 이념과 중국현실의 결합이란 측면에서만 연구됐으나 실제로는 혁명 직후 러시아의 대외정책에서 큰 영향을 받았다”며 “당시 세력기반이 약했던 레닌정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