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욕, 한국사회 병폐들의 기원 지금 한국사회의 여러 병폐들은 가진 자들이 만족할 줄 모르고 욕심을 더 채우려는데에 기원을 두고 있는 게 대부분이다. 과욕이다. 이건 꼭 한국사회만의 문제는 아니다. 전세계 현대 자본주의사회의 공통점이기도 하다. 자본주의 자체를 부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인간이 중심이 되는 자본주의, 하다 못해 열심히 벌어 가난한 이들을 위해 쓰겠다고 한 빌 게이츠의 '창조적 자본주의'라도 실천하는 대기업 하나 눈에 띄지 않으니 참으로 딱하다는 생각이다. 비유가 딱 들어맞는 건 아니지만, 우리에게도 옛날 '거지 같이 벌어 정승 같이 쓴다'는 가치관도 사회 일각엔 존재했었다. 하지만 지금 우리의 재벌기업을 보면 그런 정신은 다 사라지고 오로지 기업의 이윤만 극대화하려는데만 마음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