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석 장군의 한국전쟁 이야기 2

박경석 장군의 못 다한 이야기 : 6.25전쟁 초기 육군의 처참한 패퇴

박경석 장군의 못 다한 이야기 : 6.25전쟁 초기 육군의 처참한 패퇴 지난번에 이어 박경석 장군의 못다 한 이야기를 계속한다. 이번 글은 대한민국 육군의 창설 및 전방 배치에서부터 전쟁 발발 직전 남북한 병력 및 무기 비교, 육군 수뇌부의 동향, 북한인민군의 남침 개시 및 주요 공격로와 서울점령 직전에 이르기까지의 상황을 밝힌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글의 출처와 전재 허락 여부는 이전과 동일하다. 원문은 박 장군의 인테넷 개인 카페(인터넷 다음의 『박경석 서재』)에서 볼 수 있다.―2021. 1. 26. 08:10, 雲靜 編註 3. 육군의 처참한 패퇴 대한민국 육군은 1948년 8월 15일 보병 6개 여단으로 발족한 이후 꾸준히 병력을 증강하여 전쟁 발발 직전에는 보병 8개 사단과 2개 독립연대 그..

박경석 장군의 못 다한 이야기 : 6.25전쟁 발발 직전 국군 수뇌부의 의문의 실책

박경석 장군의 못 다한 이야기 : 6.25전쟁 발발 직전 국군 수뇌부의 의문의 실책 한국전쟁은 발발에서부터 휴전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의문과 수수께끼가 존재하는 전쟁이었다. 그러한 의문들은 전쟁발발 때부터 있어 왔고, 70년이 더 지난 지금도 풀리지 않고 있는 게 적지 않다. 전쟁 발발 직전 미군과 한국군 수뇌부가 취한 대응조치도 그 가운데 한 가지다. 남한 사회에는 1949년부터 북한이 남한을 쳐들어올 것이라는 풍문이 그 이전 보다 부쩍 많이 나돌았다. 그 이듬해에 들어가서는 전쟁이 언제 일어날 것인가라는 걸 두고 “3월위기설”, “5월위기설”, “6월위기설” 등등 온갖 설들이 파다하게 돌고 있었다. 실제로 당시 전방 38도선의 상황을 보면 북한의 남침이 그만큼 농후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북 군사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