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는가?/짧은 글, 긴 생각

정의가 힘이라는 사실을 재인식해야 한다!

雲靜, 仰天 2018. 9. 14. 07:56

정의가 힘이라는 사실을 재인식해야 한다!


“정의가 곧 힘이라는 신념을 가집시다.” 1860년 2월 27일 화요일, 뉴욕에서 있었던 쿠퍼 유니온(Cooper Union)연설에서 에이브라햄 링컨(Abraham Lincoln, 1809~1865)이 마지막 결론 부분에서 한 말이다.
 
쿠퍼 유니온 연설은 정치인으로선 거의 무명에 가까운 링컨을 미국의 제16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도록 인지도를 일약 동부지역으로까지 확장시켜준 획기적인 기회였다.
 

2020년 10월 하순 필자가 찾은 워싱턴의 링컨 기념관에서 (사진 게재 : 2021. 1. 30. 10:30)

 
우리도 “정의가 곧 힘이라는 신념”을 한 번 가짐으로써 나라가 한 번 구태에서 벗어나 일취월장하는 계기를 만들어보자. 지금까지 우리사회에서는 권력, 금권, 사법권 같은 국민이 부여한 공적인 힘이 사적으로 사용돼 모든 것을 정의인듯이 패악적으로 군림해오고 있다.
 
이번에 쉼 없이 불거져 나오고 있는 사법권의 농단, 비리, 부정, 부패, 불공정 적폐들이 바로 국민이 쥐여준 힘을 사적으로 개인적, 혹은 법원이라는 조직의 집단이익을 위해 행사했기 때문에 쌓인 결과가 아닌가!
 
하지만 더 이상 그러한 힘이 정의가 아니라 정의가 힘이라고 전국민이 인식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러한 대전환과 함께 법과 제도도 새로운 시대정신에 부합하도록 완전히 다시 만들어야 한다. 개혁의 정도는 혁명적 수준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것의 성공여부는 정의와 공정성에 대한 전국민적 인식과 실천의 확장 여부에 달려 있다.

2018. 9. 13. 11:00
한국언론재단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雲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