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겸손은 참용기에서 오는 것이다
진정한 겸손은 누가 보건 말건 스스로의 허물과 부족함을 깨닫고 고치거나 채우려는 데서 갖춰집니다. 그런데 그런 류의 사람들은 많지 않고 입따로 몸따로인 사람들이 거개입니다. 적어도 내 경험으로는 그렇더군요.
허물과 부족함을 솔직하게 인정하는 게 참용기입니다. 그래서 겸손은 참용기도 필요합니다. 그걸 다 갖춘 이는 10%정도 될까말까 하다는 게 지금까지 살면서 느낀 점입니다. 공자가 살았던 축의 시대라고 달랐겠습니까? 그 시대도 비슷했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공자께서 이 말씀을 하신 배경에는 이런 맥락이 존재했겠죠? 큰 용기는 큰 곧음이라는 천성에서 오는 것이기도 하죠! (大勇亦來自於大直之天性!)
2015. 8. 12
“허물이 있는데도 고치지 않는다면, 그것이 허물인 것이다”라는 공자의 말씀(過而不改 是謂過矣)(衛靈公篇)에 대한 댓글
雲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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