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는가?/자작시

雲靜, 仰天 2026. 4. 17. 06:08



문을 닫는다.
두드린다.
소리 없다.
다시 두드린다.
안에서 묻는다.
“누구냐?”
대답하려다 멈춘다.
문이 열린다.
아무도 없다.
들어간다.
문이 닫힌다.
돌아본다.
아무도 없다.
지팡이를 든다.
떨어뜨린다.
소리.
그뿐이다.

2026. 4. 17. 06:08.
일산 향동에서
雲靜 초고

미완성 유화 작품(2026년 4월 현재 작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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