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사는 삶/사회 참여활동

나라가 망해가는 징조인가?

雲靜, 仰天 2021. 10. 2. 07:58

나라가 망해가는 징조인가?

 

夫士, 不可隱居也
                
古說亂政不居也
爲政悖惡至爲極
目難忍見其弊政
不出師何能謂士
 
선비란 은둔해선 안 될 일이로다
 
옛말에 어지러운 정국엔 벼슬하지 말라 했지만
기득 위정자들의 삿된 소행이 도를 넘고
그로 인한 폐정이 극에 달했구나!
그럼에도 출사치 않는다면 그 어찌 선비랄 수 있는가?

현 화천대유 부동산 사기 사태로 인한 국힘당의 空前의 위기는 좌파의 후안무치와 우파의 무능력이 결합된 합작품이다!

 

 

9월14일 국회 소통관에서 성남의 대장동 개발과 관련한 특혜 의혹에 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예비후보 (사진출처 : 동아닷컴 9월 17일)
곽상도 국힘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화천대유의 대장동 개발사업은 저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개발사업으로 인한 이익 중 가장 많은 돈 5000억 원을 가져가고 이익분배구조를 설계한 이 지사야말로 명실상부한 주인”이고, “입사해 겨우 250만 원 월급받은 제 아들은 회사 직원일 뿐”이라고도 했다. 이재명이 화천대유의  주인이라고 한 건 그가 이번 사건의 전체 몸통인 이상 맞는 말이지만 화천대유로부터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았다는 자기 아들은 회사 직원일 뿐이라는 말을 그대로 믿는 국민은 많지 않을 것이다. (사진출처 : 동아닷컴 9월 17일)


동서고금 역사를 보면 어느 나라든 망국의 징조가 보일 때는 늘 진실이 침묵했고 양심이 불의와 타협하거나 창기처럼 금권에 팔렸다!

그래도 살겠다고 약삭 빠르게 국힘당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 하나를 제물로 삼는다고 수습된다고 보는가? 밤새도록 심란만 할 뿐이다!

 

2021. 9. 28. 06:58
북한산 淸勝齋에서

雲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