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중국 최고의 암흑가 두목, “상해의 황제” 杜月苼 지난 세기, 중국이나 일본의 과거사에는 주먹으로 거부가 되고 권력까지 거머쥔 건달들이 적지 않았다. 수많은 건달들 가운데 두월생(杜月苼, 1888~1951)은 중국과 일본을 통 털어 그 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불세출의 인물이었다. 두월생! 우리에게는 20세기 조선 최고의 주먹 시라소니(이성순)가 압록강을 넘어 만주를 드나들던 젊은 시절, 중국 관내에까지 가서 그와 교류가 있었다고만 알려진 인물이다. 그런데 당시 상황에선 시라소니가 두월생과 교류가 있었을 가능성이 적어 보인다. 내가 두월생 관련 모든 자료를 충분히 섭렵하지 못한 현재로선 정말 시라소니가 두월생과 교류가 있었는지, 있었다면 어떤 관계였는지 행적이 보이지 않고 있다. 오늘은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