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독도시비를 잠재울 한일 전문가 공개토론을 제안한다 서상문(환동해미래연구원 원장, 중앙대학 강사) 일본정부가 중학교 사회과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의 일본영유를 교육하도록 법령화하고, 독도 관련 영토교육을 실시하기 시작한 지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수년이 지났다. ‘교과서왜곡’문제에 국가가 관여할 수 없다고 발뺌하면서 우리의 시정요구를 묵살했던 것을 생각하면 실로 후안무치요, ‘口是心非’(입 따로 마음 따로)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심지어는 독도를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제소하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지경에 이르렀다. 2005년 일본 시마네(島根)현이 ‘타케시마(竹島―일본인이 부르는 독도의 명칭)의 날’을 제정한 이래 가히 점입가경이라고 할만하다. 일본정부는 어차피 부딪치고 넘어야 할 산이라면 내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