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위기상황에 대한 중국지도부의 입장과 속내 마침내 드러난 중국지도부의 대북 군사개입을 위한 명분 쌓기 행보 서상문(고려대학교 한국전쟁 아카이브 연구교수) 요 며칠 사이 중국지도부의 동태가 심상치 않다. 4월 16일 북한의 미사일실험이 실패하고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만의 독자적인 대북 공격을 시사함과 동시에 중국에게 대북 압박의 강도를 높이라고 주문한 것에 대한 대응이다. 연이어 중국공산당이 관방 매체를 통해 발표한 주목할 만한 내용의 논조를 보면 중국지도부가 곤혹스러움과 함께 긴장과 위기의식을 가지고 상황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는 점이 역력히 감지된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4월 16일의 “한반도 정세의 긴장, 한국도 책임이 있다”(半岛局势紧张, 韩国也有责任)와 4월 22일의 “북핵, 워싱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