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새벽에 떠오르는 성인의 가르침 : 타인의 잘못을 지적하는 방법론의 美學 인간관계는 대체로 생각이나 마음에서 시작돼 그것이 말로 표현되고 행위로 결정되는 일이 대부분입니다. 말이 복덕이 되거나 독이 되는 게 다반사이기도 하죠. 우리는 말 한마디로 천 냥 빚도 갚는 경우도 있지만, 말 한 마디로 멸문지화를 당한 예를 역사에서 숱하게 봅니다. 말이 복덕이 되거나 화가 되는 까닭은 그 내용에 남의 잘잘못이 거론의 대상이 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특히 직장, 단체, 군대 등과 같은 조직생활에선 피치 못하게 남의 잘못을 거론해야 할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살다보면 자신이 남에게 비판 받을 때도 있지만 남의 잘못을 지적하거나 거론할 때도 있습니다. 가정에서나 지인들 사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와 관련해 석가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