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 화산불 전몰 호국영령 위령제 참석 현충일, 나는 청하 화산불에서 거행된 위령제에 참석했다. 그 전 4월에 이곳에 들러 현충일에 위령제를 연다는 소릴 듣고 그 때 다시 내려오겠다고 한 약속을 지킨 것이다. 멀리 바다가 보이고 뒤로 숲이 우거진 초여름의 분위기였다. 현장에는 초여름 비가 조금씩 뿌리고 있었지만 행사는 인근 지역 주민들과 유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경건한 분위기에서 잘 치러졌다. 포항에서도 참석한 분들이 보였다. 나도 식순에 맞춰 향을 사르고 호국 영령들에 대한 고마움과 영면을 마음 속으로 빌었다. 이러한 위령제는 지역 마다 많이 거행하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나라를 위해 희생한 절몰 호국 영령들이 편히 쉴 것임은 물론, 남겨진 주민들도 국가와 순국선열들에 대한 마음 가짐을 새로 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