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처음으로 청하에 있는 자연식물원 기청산을 찾았습니다. 겨울과 봄 사이에 생명과 우주가 보였습니다. 식물원 이사장 이삼우 선생님이 가꾸신 필생의 노고가 감지됐습니다. 다음에는 동트는 새벽에 가서 조금 찬찬히 음미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 없는 생명체들에 대한 고마움과 선생님의 노고에 대한 경외감을 달리 표현할 길은 없고 해서 어줍잖지만 느낌을 하이쿠로 적어봤습니다. 箕靑山 箕靑山 宇宙抱き 人生きる 箕靑山 箕靑山 우주를 품고 사람이 산다 2017. 1. 31 淸河 箕靑山에서 雲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