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 무역전쟁에 대한 중국 내 한 목소리 최근 국제정세의 변화에서 가장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중국-미국간의 무역전쟁이다. 이 싸움이 어떻게 결말 되는가에 따라 세계경제가 요동을 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중국시장에 경제적 사활 혹은 운명을 맡기고 있는 우리에겐 불똥이 아니라 직격탄이 될 수도 있다. 중미무역전쟁에 대해 중국 내 목소리를 전한다. 글쓴이는 중국 둥뻬이 길림(吉林)대학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받고 1997년부터 동 대학 경제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리샤오(李曉, 1963년)라는 학자다. 언론계의 어떤 선배님께서 보내주신 상당히 긴 글인데, 직접 내가 아는 길림대 교수에게 전화를 걸어 저자를 확인하니 지금 글쓴이는 경제학부 학장으로 있고, 중국경제학계에서도 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