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철 총살’ 동영상을 계기로 본 북한과 중국의 형벌 서상문(대한민국 해군 발전자문위원) 얼마 전, SNS상에서 북한 군부의 제2인자 현영철(1949~2015)로 추정되는 한 사람이 기관총에 맞아 그 자리에서 몸이 뒤로 거꾸로 솟구치면서 죽어가는 동영상을 봤다. 그 순간 소스라치는 놀람과 함께 내 머리속엔 세 가지 생각이 전광석화처럼 스치고 지나갔다. 하나는 동영상에서 총살되는 자가 정말 현영철일까하는 것이었다. 다른 하나는 이 사진은 누가, 어떻게 찍었을까하는 의문이었다. 세 번째는 20세기 최고의 사상가이자 프랑스 사회학자인 미셸 푸코(Michel Foucault, 1926~1984)의 말이었다. 첫 번째 생각과 관련해 모 탈북자가 자신의 정보라인을 통해 확인해본 바에 의하면, 현영철이 고사기관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