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해양작전권 안에 들어간 이어도, 우리의 대응 무엇이 문제인가? 서상문(중앙대학교 강사) 지난 달, 남해 절해의 고도 이어도(離於島, 서구에는 Socotra Rock으로 통함)가 느닷없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중국측의 이어도 관련 언론플레이에 대해 우리 언론, 정치권과 국민이 ‘거국적’으로 과도하게 반응한 탓이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이어도문제의 본질, 이어도에 대한 중국측의 전략과 의도, 그리고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이어도는 해저광구 제4광구에 있는 우리나라 대륙붕의 일부로서 제주도 남서쪽의 한반도 최남단 마라도에서 81해리(149㎞), 중국의 최동단 섬인 퉁다오(童島)에서 133해리(247㎞), 일본의 도리시마(鳥島)로부터는 149해리(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