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의 이중성 2

일본인의 특성, 언어표현상의 애매모호성

일본인의 특성, 언어표현상의 애매모호성 어떤 경우든 직설 하지 않고 에둘러 표현하면서 자기 속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하는 일본인들의 언어표현 행태와 아베 수상의 언어표현상의 특성을 짚어봤다. 이 특성은 일본 이외 다른 나라 민족, 특히 직설적으로 이야기하고 속을 그대로 드러내는 경향이 많은 한국인들의 언어표현상의 특성과 많이 다른 부분이다. 내가 보기에 고대로부터 현대의 쇼와(昭和), 헤이세이(平成), 레이와(令和)대에 이르기까지 매 시대마다 일본인의 특성이나 특질, 소위 "일본정신"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특성들을 합치면 족히 수십 가지가 넘는다. 그 가운데는 쉽게 변하지 않는 게 있고, 변하는 게 있다. 후자의 경우 지금은 사라지고 없거나 아주 희박하게 남아 있고, 전자는 사회적 환경과 시대조류가 아무리 ..

약자에겐 군림하려 들고 강자에겐 납작 엎드리는 일본인

약자에겐 군림하려 들고 강자에겐 납작 엎드리는 일본인 일본의 대표적인 전범 기업인 미쯔비시(三菱) 중공업이 한국의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는 판결이행을 거부하면서 미국과 중국의 피해자들에게는 머리 숙여 “사과”하고 응분의 보상까지 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대관절, 동일한 기업이 저지른 동일한 범죄에 대해 왜 이렇게 다르게 대할까? 정부든, 기업이든 일본은 왜 유독 한국에 대해서만 광복 후 지금까지 수십 년 간 시종일관 빳빳한 고자세를 취할까? 국내에서 일본정부의 이런 행태를 비판하는 한국정부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일본의 이런 걸 보고도 문제를 만든 일본은 비판하지 않고 오히려 한국정부가 문제를 만든 것처럼 얘기한다. 도대체 이들은 한국인인가, 일본인인가? 그들은 일본의 이러한 뻔뻔스러움을 보고 화가 나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