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가 매춘업자가 된 일본의 또 다른 과거사 서상문(환동해미래연구원 원장) 국가가 ‘일본군 위안부’강제동원에 개입한 사실을 인정한 ‘고노담화’를 무력화 하려는 아베 신조 수상의 사투가 실로 애처로울 정도다. 그런데 군 경험이 있는 80대 이상의 일본남성은 그의 언행이 모두 ‘오리발’임을 잘 알고 있다. ‘군위안부’를 접촉했거나 혹은 그의 전우였기 때문이다. 구 일본방위청 도서관에서 발견된 ‘군위안부’ 강제동원 기록 자료들이 언론에 알려지게 된 1992년 1월 이전까지 일본 권력자들에게 군과 국가를 위한다는 미명하에 여성을 성 도구로 인권을 유린한 범죄에 대해 죄책감은 없었다. 역사적으로 무사계급이 최상층에서 칼로 지배한 남성 위주 사회구조 하에서 성산업이 번성했던 문화적 풍토가 그들을 일상사처럼 무덤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