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정신대’ 용어의 개념 차이와 ‘정대협’ 사태 한자교육이 중단된 지 오래되다보니 요즘 한창 크게 논란이 되고 있는 “정대협”, “정신대”, “위안부”라는 말들이 어떤 의미인지 정확하게 아는 이들이 많지 않아 보인다. 물론, “정대협”이란 “韓國挺身隊問題對策協議會”라는 시민단체를 줄여서 부르는 말이다. 즉 挺身隊 중의 挺, 對策 중의 對, 協議會 중의 協자를 따내서 줄여 부르는 약칭이다. 이 가운데 핵심 열쇠말은 挺身隊란 건 누가 봐도 안다. 이 ‘정신대’가 문제라는 소리다. 한자로 쓰지 않으면 무슨 말인지 도통 감을 잡을 수가 없으니 말이다. 한자를 안다고 해도 일본 역사에 소양이 없는 이에게는 바로 알 수 있는 단어가 아니다. 挺身隊라는 이 용어를 두고 아직도 그 뜻을 제대로 알지 못해 말..